조두순 자택 괴한 습격 병원 이송 치료 중

 

 

조두순 둔기 가격 현행범 20대 남성 체포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9)이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 47분께 안산시 소재 조두순 집에 찾아가 그의 주거지에 있던 둔기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A는 자신을 경찰관으로 신분을 속인 뒤 조 씨 집 현관문이 열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두순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조 씨 부인은 주거지 인근에 있는 치안센터를 방문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여 집 안에서 현관문을 열도록 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 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12월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12일 만기 출소했는데요.

 

 

안산시와 법무부, 경찰 등은 출소한 조두순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일대 방범시설을 강화하고 특별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 특별대응팀은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출동해 대응하고 조두순의 신상정보를 관리 중에 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에도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조씨 주거지 침입을 시도한 바 있는데요.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체포된 A씨는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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