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김수희 팀의 천가연이 시원한 고음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습니다. 28일 방송된 MBN 예능 '헬로트로트'에서는 42팀 중 21팀만 생존 가능한 맞짱 매치가 그려졌는데요.
이날 전영록 팀의 조준과 김수희 팀의 천가연은 '노래하는 곳에'와 '진정인가요'를 선곡했습니다. 천가연은 첫 곡인 '노래하는 곳에'로 쾌감을 부르는 시원한 목소리와 애드리브, 여유로운 고음까지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조준 역시 폭풍 성량으로 놀라운 무대를 보여줬지만, 천가연은 굴하지 않고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헬로트로트 천가연 고음 폭발
두 번째 곡인 '진정인가요'로 첫 정통 트로트에 도전한 조준과 천가연은 '노래하는 곳에'와는 확 달라진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감탄케 했고, 천가연의 놀라운 무대에 상대 팀 전영록 감독은 긴장하는 표정을 보였습니다.
노래를 들은 이건우는 "진정인가요'를 부를 때 천가연의 목소리가 파워풀하면서 옥타브를 넘나드는 매력이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가 나타났다"고 극찬했습니다.
또 김수희 감독은 천수연을 향해 "더 애정을 갖게 된 이유가 있다. 천가연이 멀리 경남 산청에서 버스 타고 출퇴근을 했다. 누구보다 힘들었던 고충을 알고 있다. 가족과도 잠시 떨어져 오로지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마음으로 지금 여기에 와 있다. 마음속으로 정말 깊이 응원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천가연 프로필
천가연은 1982년 10월 17일 출생으로 나이는 40세입니다. 천가연의 키는 167cm에 몸무게 48kg이며 혈액형은 B형입니다. 전가연의 학력은 서울호서전문학교로 알려져있습니다.
천가연은 2006년 클럽 소울로 데뷔해 소울하모니로 활동하며 데뷔했는데요. 첫 솔로곡 '다시 이별은'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천가연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역으로 가요계의 숨은 고수로 인정받았는데요., 소울하모니에서 함께 활동했던 남성 멤버 원킬의 군 문제로 팀이 해체되면서 한동안 방황의 시기를 겪기도 전했습니다.
천가연의 노래 실력을 알아본 사람은 바로 김경호인데요. 2012년 김경호 본인의 전국투어 콘서트 고정 게스트였던 천가연을 눈여겨봤던 김경호가 멘토를 해주며 김경호 특유의 섬세하고 깐깐한 보컬 디렉팅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천가연은 '히든싱어'에 '4옥타브 박정현'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고음의 노래를 잘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헬로트로트 2회에서는 딸이 트로트를 부르는 것이 소원인 엄마를 위한 '천가연'의 무대로 천가연은 '무인도'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엄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라는 최종 예선 팀지명전에서 시원한 고음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김수희와 인순이의 스카우트를 받았습니다. 김수희를 선택하며 최종 예선 진출을 하게 됐습니다.
천가연의 수상 내역은 1999년 남인수 가요제 동상, 2002 창원가요제 2등, 마산 반야월 가요제 대상, 2003년 해변가요제 동상, 2005 경상가요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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