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폭행 논란 임영규
데뷔 40년 지난 남자 중년 배우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향해 10분간 욕설과 삿대질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중년 배우는 바로 임영규 인데요. 배우 이유비의 아버지이자 중견 탤런트 임영규가 또 잡음을 일으켰습니다.
1980년 데뷔해 영화와 방송계에서 활동 중인 중년 배우 임영규는 지난 10일 밤 서울 신도림동에서 택시를 탔다가 ”마스크 착용해 달라”는 택시기사의 요구에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서 쓰고 있던 마스크를 잠시 벗었던 임영규는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 달라는 택시기사의 말이 자신에게 시비를 건 것이라며 ”말을 좋게 하라고. 손님한테 XXX하네. XX놈아”라며 10분 가까이 욕설과 삿대질을 이어갔습니다.
욕설 도중 임영규는 운전 중인 기사를 향해 주먹을 치켜들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택시 기사 A씨는 ”보통 사람들은 욕을 않고, 또 욕을 했다손 치더라도 한두번 하고 말지 이렇게 한 10여분 동안 귀가 따갑도록 욕설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모욕감을 느꼈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2014년에도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요금 시비를 벌여 즉결 심판에 넘겨진 임영규는 ”정말 억울한 일이 생겨서 술을 너무 많이 먹었고, 미안하다고 벌써 사과했다. 조만간 합의금을 넉넉히 줄 생각”이라며 술김에 기사의 말을 오해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임영규는 2007년 마트 종업원 폭행과 여성 부동산 중개인 폭행, 2008년 택시기사 폭행, 2010년 술집 난동 등 여러 사고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습니다.
2014년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 2만 4000원을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졌으며, 2015년에는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 원의 술값을 지급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임영규
출생 1956년 4월 6일
나이 66세
자녀 장녀 이유비, 차녀 이다인
학력 안양영화예술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데뷔 1908년 MBC 공태 텔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