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첫 5000명 돌파,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유입 차단 총력

위드코로나로 인해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명대에 이르고 위중증 환자수가 700명대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감염 발생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지난달 24일 0시 기준 발표한 4115명을 훌쩍 뛰어 넘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12월 첫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5000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위중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며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구분을 통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재책치료를 확진자 진료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87명→3917명→3882명→4045명→3893명→3286명→3003명 등으로 하루 평균 3730.4명입니다.

 

 

한편 어제 해외 입국자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감염 의심 사례가 확인되며 "신속한 방역 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위해 외교부, 복지부, 질병청 등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합니다.

 

 

최근 나이지라아에 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감염 의심사례가 발견되는 한편 이들에게서 추가 전파도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5일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부는 지난 14~23일 나이지리아에 여행을 다녀왔고 24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현재 변이 여부 판정에 필요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 부부는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돌파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 결과는 이르면 12월 1일 오후 8시쯤 나올 예정으로 오미크론의 초기 전파력이 델타와 베타의 전파력보다 월등히 빨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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