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프로필
최용수는 1990년대 대한민국 축구의 절대적인 에이스로 FC 서울과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의 레전드였습니다. FC서울, 장쑤 쑤닝 감독을 거쳐 현재는 강원 FC의 가마독을 맡고 있습니다.
1971년 9월 10일 부산 출생으로 나이는 51세입니다. 키는 184Cm로 선수로서 활동할 당시 타점 높은 헤딩슛이 무기였는데요. LG 치타스, 제프 유나이티트, 주빌로 이와타, FC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국가대표 69경기에 나서 27골을 넣었습니다.
최용수는 1998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어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했지만 아시아 지역예선만큼의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 미국 전에서 이을용의 패스를 골대 앞에서 놓치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레전드로 남게 됩니다. 이후 코치와 수석코치로 이장수, 세놀 귀네슈, 넬루 빙가다, 황보관 등의 감독을 보좌하며 2012년 FC 서울의 감독이 되어 챔피언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2016년 장쑤 쑤닝의 감독으로 부임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하차하고 2018년 강등 위기에 있던 FC 서울을 1부리그에 잔류 시켰습니다. 이후 또한 버 강등 위기에 있던 강원 FC 감독을 맡으며 승격 플레이 오프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하며 강원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
최용수 조원희 용서
한편 최근 최용수와 후배 조원희가 앙금을 풀었는데요.
2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가 납도에서 자급자족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조원희가 깜짝 등장했고, 조원희는 최용수와의 만남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원희는 "완전 경직, 깜짝 놀랐다, 선수 시절 감독님이셨고, 어려운 대선배님이시긴 하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실수 아닌 실수를 했다"며 안정환과 방송에서 축구 게임을 하던 도중 게임 속 최용수 캐릭터가 헤딩골 찬스를 놓치자 신랄하게 비판했던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최용수는 아들과 그 방송을 함께 보고 있었다고 밝혔고, 조원희는 "죄송합니다"고 무릎을 꿇자 이에 최용수는 "잊어버려"라고 말하며 화해했습니다.
한편 최용수는 2005년 6월 2001 미스코리아 광주 진 출신 임남희와 결혼해 1년 3개월 만에 이혼 후 2007년 12월 현재 아내인 전융정과 재혼하여 1남1녀를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와카남'에서는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가족들이 혼란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