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현쥬니, 별, 양은지 아이돌 도전
배우 현쥬니가 '엄마는 아이돌'에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네 번째 멤버가 공개됐는데요. 마지막 활동이 약 1800일이 지난 이 멤버는 현쥬니였습니다.
현주니 프로필
현주니
생일 1985년 8월 1일
나이 36세
키 167cm
가족 부모님, 여동생, 남편, 아들
데뷔 2008년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여성 록밴드 벨라마피아 출신인 현쥬니는 결혼 10년차로, 초등학생 2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고. 현쥬니는 아들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올라 노래, 춤을 차례로 선보였습니다.
현쥬니는 허스키한 보이스로 열창했으나 떨림이 느껴졌는데요. 노래를 끝내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마스터 박선주는 "현쥬니를 제가 잘 기억하고 있는데 지금 들은 노래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현쥬니는 인터뷰를 통해 "무슨 자신감으로 온 거냐고 물으면 할 말은 없다. 진짜로 그냥 도전이다. 근데 자신있다, 뭐든 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대결절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는데요. "마지막으로 병원 갔을 때 성대결절이 살짝 있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했었다. 근데 연습하다 보니까 점점 더 목이 쉬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박선주는 현쥬니의 노래에 대해 "약간 충격적일 정도로 저 목소리가 아닌데 했다. 그게 제일 걱정이다. 성대결절 오면 멘탈도 굉장히 힘들다"라면서 "앞으로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지 그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실 점검 댄스 무대도 선보였는데요. 20년만에 처음 추는 춤은 시선을 강탈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배윤정은 "열정, 끼는 많고 표정도 좋은데 몸이 못 따라가니까 보면서 답답했다"라고 혹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체력 키우고 연습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첫 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현쥬니는 보컬 레벨 '하'에 이어 댄스 레벨도 '하'를 받았습니다.
편 현주니는 이름이 특이해 예명 같지만 실제로는 진짜 본명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작명소에서 직접 지어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여덟 살 때부터 플루트를 시작해 서울 주니어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플루티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현주니.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밴드 활동을 시작했으며 4인조 여성 밴드 벨라마피아의 보컬로 활동했습니다. 2008년 당시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인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하이든 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데뷔, 이순재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아이리스의 해커 양미정 역, 태양의 후예에 표지수 역으로 출연하며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가수출신인 만큼 음악 예능에도 다수 출연했는데, 2015년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6차 경연에 빙수야 팥빙수야라는 이름으로 출연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가볍게 꺾고 2R까지 진출했으며, 2016년에는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서 거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