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게 강제로 공갈젖꼭지 물리고 테이프로 고정한 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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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강제로 공갈젖꼭지 물리고 테이프로 고정한 대학병원

기다림속너의 2021. 12. 5. 02:22

오늘 한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지 이틀 밖에 안된 신생아에게 공갈 젖꼭지를 물리고 테이프까지 얼굴에 붙여 아기가 뱉지 못하도록 고정했다는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아기가 울까 봐 그랬다고 해명했다고 하네요.

지난달 말 경남 창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산모A씨는 자신의 아이를 보기 위해 신생아실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아이의 침대 밑에 자신은 모르는 누구것인지 알수 없는 낯선 공갈 젖꼭지가 놓여 있는것을 보았다고 하는데요.

공갈 젖꼭지에는 길게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산모A 씨는 고개를 흔드는데 엄청 괴로워하는 거예요. 아기가 태어난 지 이틀도 안 됐는데 어떻

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보호자는 병원 측에 어찌 된일인지 따져 물었고 병원측에서는 아이가 칭얼거려 공갈 젖꼭지를 물게 했는데 자꾸 뱉어내어 자신들이 계속 공갈 젖꼭지를 잡고 있을 수 없어 테이프를 붙여둔 거라며 자극이 별로 없는 테이프였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사실상 공갈 젖꼭지를 거부하는 생후 이틀밖에 안된 신생아에게 강제적으로 물렸다는 이야기인데요.

병원에서는 아이 부모에게 이런 사실을 미리 안내하지도 않았습니다.

A 씨는 이상이 있고 나서 발견하면 그게 어떻게 괜찮은 거예요? 왜 그런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왜 공갈 젖꼭지를 물려야 하는 거예요. 자기들 편하자고 하는 거잖아요라며 격분하였습니다.

A 씨가 SNS에 이런 내용을 올리자 다른 병원 신생아실에서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댓글들이 줄을이었는데요.

아동 전문가들은 치료 목적이 아닌데도 아기 얼굴에 공갈 젖꼭지를 고정해두는 건 명백한 아동 학대라고 지적하며 신생아가 오로지 자기에 대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울음을 강제로 막아 놨다는 것은 이 신생아에 대한 심각한 학대일 뿐 아니라 심각한 신체적 위해까지로도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