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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혁 휴먼다큐 사랑 아담 크랩서 나의 이름은 신성혁 입양과 파양 학대 강제추방

기다림속너의 2017. 11. 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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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혁이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의 이름은 신성혁의 주인공 아담 크랩서는 40년 동안 미국에서 살다 추방된 입양인입니다. 신성혁은 만 세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으나 양부모들에게 학대를 당하였으며 두번의 파양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16살 되던 해 그는 2번째 양부모에게 버려져 노숙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담은 양부모의 집에서 쫓겨난 뒤 입양될 때 한국에서 가져온 인형을 가지러 잠시 집에 들렀다가 주택 침입죄로 감옥에서 25개월을 보냈습니다. 합법적 입양이었지만 시민권이 없었던 그는 출소 후 뒤늦게 영주권을 신청했지만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불법체류자가되어 지난해 41세의 나이로 한국으로 추방됐습니다. 





신성혁의 안타까운 사연은 2015년 MBC 스페셜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40여년 전 남편이 가출하고 자신도 다리가 마비되어 아이를 키울 수 없어 세살 때 미국에 보냈다는 친어머니는 그의 미국생활을 전해 듣고 목놓아 울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아담 크랩서는 자신을 신성혁으로 당당히 소개하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는데요.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사랑하고 어머니를 평생 보고 싶어했다며 기억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아담 크랩서와 친어머니는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났고 40년 만에 손을 잡은 두 사람은 말을 잇지 못하였습니다.현재 신성혁씨는 한국의 친엄마집으로 돌아와 낯선 고향 땅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적응중이라고 하는데요. 주민등록증 발급과 한국어 공부, 일자리를 구하는 일까지 모든 것이 낯설지만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나의 이름은 신성혁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상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신성혁씨 앞으로 한국에서 잘 적응하여 가족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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