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사천 육회비빔밥 완사 진남식육식당 운동화 복원의 달인 부산 찐빵 영심이 찐빵 5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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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사천 육회비빔밥 완사 진남식육식당 운동화 복원의 달인 부산 찐빵 영심이 찐빵 591회!

기다림속너의 2017. 9.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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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에서는 먹거리부터 실생활까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 달인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프로그램이죠. 경남 사천에 위치한 '육회 비빔밥', 부산 남포동 '찐빵'먹거리의 달인에 이어 구두까지 복원하는 여주의 운동화 달인까지 직접 찾았습니다.

경상남도 사천시 육회 비빔밥의 달인. 주순희(女 / 71세 / 경력 40년) 달인은 육회 비빔밥의 꽃이 되는 육회를 특별한 방법으로 숙성시킨다고 합니다.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해줄 울외와 비듬나물을 한 데 모아 찌고 다진 후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생강과 대추를 넣어 끓인 물을 섞어준 것에 고기를 숙성시킨고한다. 이렇게 완성된 최고의 고기와 합을 이루는 양념장 역시 보통의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데. 찹쌀풀 대신 고구마와 밥을 이용해 찰기를 더하고 백년초 꽃을 우린 물까지 더해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낸다고합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양념장을 한 데 어우러지도록 넣어주는 물도 고들빼기와 말린 칡을 이용해 구수한 감칠맛을 자아내도록 했다고. 40년 지켜온 달인의 비결 공개!

두번째로 여주 운동화의 달인 우해광씨. 지난주에 탁월한 운동화 복원 능력을 선보였던 그는 구두 복원이 주특기라고 설명했다. 우해광씨가 공개한 놀라운 첫 번째 기술은 빛바랜 에나멜 구두의 광택내기. 독특하게도 양배추와 양파를 이용해 구두의 찌든 때를 벗겨낸다는 우해광 달인. 양파의 성분이 구두 표면에 눌러 붙은 단백질을 녹여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두 수선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꼽히는 가죽 염색을 위해 달인은 구두의 색과 가장 유사한 색을 내는 천연의 재료들을 골라 자신만의 물감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낸 땀의 대가인 만큼 그 효과는 시중의 물감과는 비교를 거부한단다. 구두에는 귀천이 없기에 늘 같은 마음으로 모든 구두를 소중히 대한다는 우해광 달인. 구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명품 기술 공개!

마지막으로 45년 째 자갈치역을 지키며 추억의 맛을 전하고 있다는 이영심(女/ 72세/ 경력 45년) 달인. 달인의 찐빵은 이 지역의 명물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독성 있는 맛의 핵심은 팥소! 팥과 양대를 끓여낸 물에 말린 묵과 대추를 끓여 걸죽하게 만들어준 뒤 처음 삶았던 팥과 양대를 다시 끓여내어 찐빵의 씹는 맛을 위해 팥과 양대를 함께 쓰는 것이 포인트. 여느 찐빵 반죽과는 달리 묽은 것이 특징인 달인의 찐빵은 되직한 농도를 유지해야만 시간이 지나도 촉촉한 맛이 유지된다는 설명. 뿐만 아니라 쫄깃함을 더해주기 위해 우엉과 찹쌀가루를 함께 쪄낸 뒤 비법 육수와 밀가루를 넣어 섞어준다고 하는데 먹는 이의 마음까지 채워주는 달인의 찐빵. 달인의 찐빵 속 정성 가득한 비법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