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격투기 무대로 돌아온 ‘추사랑 아빠’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추성훈은 26일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대회- ONE X’ 대회 라이트급(77kg급)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39·일본)를 2라운드 1분 50초 만에 TKO로 제압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추성훈의 나이 때문에 패배를 예측했지만 추성훈은 보란 듯이 TKO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추성훈의 마지막 경기는 2020년 2월 셰리프 모하메드(이집트)와 대결로 당시 1라운드 KO승을 거뒀습니다.
추성훈 아오키 신야 TKO 승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아오키는 추성훈 등에 올라가 초크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추성훈은 반격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수비만 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오키가 추성훈의 다리를 잡고 넘어뜨리려 하자 추성훈은 한 다리로 중심을 잡고 어퍼컷 펀치를 날렸습니다. 추성훈의 주먹은 아오키 얼굴에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비틀거리던 아오키는 그대로 쓰러졌고 추성훈은 때를 놓치지 않고 안면에 펀치를 퍼부었습니다. 아오키는 반격하지 못했고 주심은 추성훈과 아오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추성훈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 고전하긴 했고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관중들의 ‘섹시야마(추성훈 별명)’ 외침을 듣고 힘을 냈다”며 “아오키의 눈빛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고 이길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성훈 프로필 나이 키 국적
추성훈은 일본 오사카 출생으로 1975년 7월 29일 출생으로 나이는 46세입니다. 추성훈의 키는 175cm이며 몸무게는 84kg입니다. 추성훈의 국적은 대한민국에서 2001년 일본으로 귀화했습니다.
추성훈의 가족은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으며 아버지가 재일교포 3세로 본적은 제주도이며 2009년 1월 야노 시호와 결혼해 딸 추사랑을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추성훈은 재일 한국인 4세로 아버지도 유도 선수였으며 어머니도 수영 선수였습니다. 아버지 지도 하에 3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고 유도가로 성장했지만 국적, 파벌 등에 의해 일본으로 귀화했으며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 국가대표 안동진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땄으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하며 총 전적 25전 16승 7패 2무효의 성적을 거둡니다.
한편 추성훈은 UFC 3연패로 퇴울 위기도 있었지만 퇴출되지 않았습니다.
추성훈 결혼 딸 추사랑
추성훈은 일본의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했으며 딸 추사랑을 얻었는데요. 2013년 9월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추사랑과 함께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부인 야노 시호에게는 뽀뽀 한번 제대로 안 해주는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딸에게는 딸바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추사랑도 귀여운 모습과 애교로 출연한 아이들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으며 3년 연속 KBS 연예대상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추성훈 재산
한편 추성훈의 재산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추성훈이 방송에서 보여준 노란색 시계 리차드밀은 전 세계적으로 50개만 제작이 된 상품으로 8억 7천만 원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부인 야노 시호는 고교 진학 이후부터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모델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만 최소 100억 원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성훈의 UFC 선수 당시 연수입은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슈돌' 출연 이후 광고료 등으로 자산은 100억 원이 넘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도쿄 집을 떠나 하와이로 이주를 했으며 알라모이나 지역에 위치한 집은 수영장, 스파, 요가룸 등이 있으며 해변뷰가 특징입니다. 하와이 집은 약 72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성훈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akiyamac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