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의 '홈 텃세'가 이어지며 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지도자들에게도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월 7일 오후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결승에서 연달아 편파 판정이 나오며 중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빅토르 안) 기술코치가 금메달 확정과 동시에 환호하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안현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비난은 본인이 받을 테니 가족들을 향한 비난을 삼가달라고 올리기도 했지만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여론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안현수, 빅토르 안의 프로필 나이 키 가족 근황 귀화 이유 사건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현수 프로필 나이 키 가족
안현수는 1985년 11월 23일 고향인 서울 출생으로 나이는 36세입니다. 학력은 명지초등학교, 명지중학교, 신목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 학사로 졸업했습니다.
안현수의 키는 172cm이며 몸무게는 70kg이며 쇼트트랙 선수 활동 당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안현수의 가족은 3남 1녀 중 첫째로 알려졌으며 부인 우나리와이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습니다. 딸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이중국적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현수 중국 근황 쇼트트랙 코치
안현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과거 파벌 싸움, 러시아 귀화, 도핑 사건 등에 이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비난을 받으며 올림픽 내내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은 7일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연이은 실격에 보이콧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황대헌(강원도청)이 준결승 1조 1위, 이준서(한국체대)가 2조 2위를 기록했지만, 둘 모두 실격 처리됐으며 황대헌과 이준서가 실격된 자리는 모두 중국 선수가 차지했고 결승에서조차 헝가리 선수가 1위로 금메달을 노렸지만 실격처리로 중국에게 금메달이 돌아갔습니다.
한국 선수단도 도 넘은 편파판정에 항의했으며 대한체육회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안현수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무분별한 욕설과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올리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사건
안현수는 2010년 12월 소속팀 성남시청이 해체되며 2011년 1월 러시아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았습니다. 안현수는 2월 열린 평창 전국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뒤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싶다”고 말했으나 안현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해 4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습니다.
선발전과 비슷한 시기에 안현수는 러시아 진출을 선언했고 두 달 후인 6월 러시아로 출국했으며 8월 러시아 귀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2월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안현수는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며 한국 국적 포기가 불가피했음을 주장했으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종목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면서 “부상당한 내게 모든 걸 맞춰 준비할 수 있는 곳이 러시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귀화 이유로 파벌 때문에 대표팀 탈락, 폭행 사건, 왕따 등으로 인해 국내 활동에 지친 안현수가 러시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과 언론플레이로 이중국적에 대해 모호한 발언을 한 것, 국적이 상실되는 걸 알면서도 연금을 일시불로 최대 4년치를 받을 수 있어 귀화 직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은 것에 대해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안현수 도핑 사건
2014~16년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이 터지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의 출전도 금지가 되었는데요.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가 일부 러시아 선수들은 구제 판결을 내렸지만 빅토르 안의 제소는 기각되며 출전 자체가 완전히 무산되었습니다.
안현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도핑 스캔들에 연루되어 출전이 금지되었으나 2018 유럽선수권과 2018 세계선수권에서 도핑 검사를 받았으며 어떠한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안현수 결혼 부인 우나리
안현수는 부인 우나리와 2014년 결혼해 2015년 딸 안제인을 낳았는데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우나리는 안현수의 뒷바라지를 위해 러시아어를 공부하며 한국과 러시아를 오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받은 뒤 안현수가 우나리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나리는 안현수보다 한 살 연상인 1985년생이며 현재 국적은 러시아로 알려졌으며 2011년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할 때 함꼐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우나리는 안현수의 10년 팬으로 안현수의 팬클럽을 통해 만난 후 2011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했으며 안현수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 동행하며 스케줄 관리와 러시아 통역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 우나리는 안현수와 2017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안현수는 러시아 귀화 이후 금메달을 따고 집 3 채, 차량, 훈장, 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쇼트트랙 전 선수이자 중국 코치인 안현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현수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go2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