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실종 친부 살해 자백 숨진 딸 군산 야산에 유기 경찰 수색중
전북 전주에서 실종되었던 5살 고준희 양이 실종이 아닌 이미 숨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 경찰청은 오늘 고준희 양의 친부 고씨가 아이가 숨져 군산 야산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경찰은 친부 고씨가 준희양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군산의 야산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친부 고씨는 현재 자신이 준희양을 고의로 살해했는지에 아니면 과실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새어머니 이씨(35), 이씨의 어머니 김모씨(61)가 범행을 공모했는지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씨와 이씨의 어머니의 신병 확보에도 나섰다고 합니다.
고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같이 살던 새어머니 이씨의 어머니 김모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실종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어머니 이씨는 밖에 나갔다 집에 돌아와보니 아이가 없어졌다며 그동안 별거중인 친부가 아이를 데리고 간 줄 알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뒤늦게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였습니다.
경찰은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인근 주변을 수색하고 CCTV분석을 하였지만 고준희양의 흔적을 찾지 못하였고 이후 가족들에게 거짓말 탐지기조사와 최면조사를 요구하였지만 가족들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또 세 사람은 모두 최근 핸드폰을 교체한 사실이 드러나며 의심을 사왔는데요. 사람들은 아니길 바라지만 가족들이 범인같다고 의심을 하였는데 오늘 결국 의심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2일 친부의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고씨의 아파트 앞 복도에 말라붙은 혈흔을 발견하였고 이를 감식 의뢰하였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발견된 혈흔에서 고준희양과 친부, 새어머니 이씨의 혈흔이 섞여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경찰이 유전자가 발견된 이유와 행적에 대해 추궁하자 친부는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살해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친부의 자백이 있기 이전 이미 통신기록과 행적 등을 조사하여 친부가 아내 이모씨와 군산의 한 야산에 다녀온 사실을 알아내어 군산의 한 야산을 수색했으나 워낙 수색범위가 넓어 행적을 찾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고씨의 자백을 토대로 고준희 양의 시신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야산을 수색 중이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밤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시신을 찾아야 사건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발견 즉시 부검을 의뢰해 사인 규명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