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살해 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피해자 A양이 끈에 의한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피해자 부검을 한 결과 끈에 의한 교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으며 목 뒤 점출혈 목 근육 내부 출혈 목 앞부분 표피박탈 등 타살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 양을 살해하고서 A 양의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이 모(35) 씨가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타살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 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밝혔습니다. 피의자 본인이 지목한 장소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살인 혐의 정황도 충분하다면서 살인 혐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