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나이 엉클 주인공 방송일 등장인물 왕준혁 민지후 전혜진 박선영

 

주말드라마 '엉클'이 코미디 감성과 진한 감동이 어우러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첫 방송부터 주말 안방극장에 ‘훈풍 에너지’를 보내 기대를 모읍니다.

 

 

 

오정세는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준혁이와 제가 맞닿아있는 부분이 있다. 되게 철없는 친구이면서도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어떤 여행이 될지 모르겠지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궁금했던 1화가 방영되며 역시 명품 배우라는 걸 알려주었습니다.

 

 

 

극중 왕준혁(오정세)은 드넓은 바다 위 요트에서 노래를 부르는 상상을 하며 행복에 만끽했지만, 현실은 사기당한 돈을 갚기 위해 고기잡이배에 올라 선원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처지였던 상황인데요. 더욱이 허름한 집에서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보던 왕준혁은 1년 전 친구에게 사기당한 뼈아픈 기억을 떠올리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다음날, 왕준혁은 자신을 배신하고 10년 만에 연락을 한 누나 왕준희(전혜진)의 전화를 쌀쌀맞게 끊었지만, 조카를 돌봐달라는 말과 함께 이혼했다는 왕준희의 소식을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다음날 조카 민지후를 데리러 학교로 향했는데요.

 

 

 

그러나 조카 민지후를 만난 왕준혁은 허름한 행색으로 인해 학부모들에게 바바리맨으로 오해받는가하면, 주유소 직원에게 아동학대범으로 의심을 받는 등 좌충우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날 저녁, 왕준혁이 편의점 음식으로 근사하게 차려낸 한 상을 즐기던 민지후는 왕준혁의 꿈인 뮤지션을 언급하며 “지금은 꿈을 포기했어요?”라고 물오자 왕준혁이 “너한테 도둑맞은 거지. 너라고 도둑맞은 내 꿈이. 내 꿈 훔쳐가서 네가 태어났으니까”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듣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혼자 집에 가겠다고 나선 민지후는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우울한 얼굴로 횡단보도를 걸었고, 순간 빨간불로 바뀐 신호를 보지 못해 차에 치일 뻔했지만, 그 순간 왕준혁이 나타나 민지후를 구해냈습니다.

 

 

 

이후 누나 왕준희의 집에 민지후를 데려다 준 왕준혁은 자신의 오디션 우승상금을 가져간 누나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터트리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으나 ‘저 때문에 꿈이 엉망이 되셔서 죄송합니다’라는 조카 민지후의 문자와 왕준희가 했던 “가족이잖아. 쟤 네 조카라고”라는 말을 되뇌며 자괴감을 느끼고 다음날 왕준혁은 차마 원양어선 배에 타지 못하고 민지후가 홀로 있는 반 모임에 수염을 걷어낸 말끔한 차림으로 등장했는데요. 이어 “제가 저 녀석 삼촌이에요. 엉클”이라며 민지후와 눈을 마주친 후 살며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이와 관련 ‘엉클’은 첫 방송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코미디 감성은 물론, 열연으로 빚어낸 캐릭터들의 티키타카 호흡, 유쾌한 화면 전환과 시각효과 등 갖가지 흥미 요소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 난생처음 만난 삼촌 왕준혁과 조카 민지후의 티격태격 콤비 호흡은 보는 사람들의 자동 미소를 유발하는 한편 이혼 후 아이와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려는 왕준희, 10년 만에 만난 왕준희와 왕준혁 남매의 이야기 역시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엉클’만의 유쾌한 힐링 감성을 발산했습니다.

 

 

 

무엇보다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등 배우 군단은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습니다. 먼저 오정세는 뮤지션부터 어부, 허름한 행색, 말끔한 정장 차림까지 천연덕스러운 변신에 코미디 내공과 촘촘한 감정선을 녹여낸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 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했는데요. 또한 전혜진은 주변의 수군거림에도 꿋꿋이 전진하려는 돌싱 워킹맘의 왕준희를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로 표현, 흡인력을 높였습니다. 민지후 역 이경훈 역시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모습부터 눈치코치 백단이 돼버린 어른이의 모습까지 감정의 변주를 그려내며 ‘연기 신동’의 면모를 발휘했습니다.

 

 

 

여기에 집단 차별주의의 중심인 ‘로얄 맘블리’ 클럽 회장 박혜령 역 박선영, 왕준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던 주경일 역 이상우, 왕준혁이 뮤지션 제이킹이던 시절 깊은 인연을 쌓았던 민지후의 초등학교 선생님 송화음 역 이시원, ‘로얄 맘블리’ 일원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였던 김유라 역 황우슬혜 등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특별한 존재감으로 극을 꽉 채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토) 밤 9시 첫 방송된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4%, 분당 최고 2.7%를 기록, 삼촌 왕준혁(오정세)과 조카 민지후(이경훈)가 우여곡절한 하루 끝에 가족이 된, 감동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2회는 12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됩니다.

 

 

 

엉클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딩조카를 떠맡은 쓰레기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

TV조선

2021.12.11~

토/일요일 오후 9시

 

 

 

오정세

생일 1977년 2월 26일

나이 44세

키 173cm

학력 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데뷔1997년 영화 '아버지'

 

 

 

 

 

주연과 조연 역할의 크기나 비중을 가리지 않고 본인이 하고싶은 작품이 있으면 지나가는 행인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오정세.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동시방영 되는 작품이 있을 때에는 각각의 역할에서 다른 필모의 면모가 섞여 나오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해내고는 하는데요. 그만큼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고 캐릭터의 색이 겹쳐지지 않도록 연구를 많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릭터 연구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작품을 하게 되었을 때에도 캐릭터 연구를 위해,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남매를 만나 조용히 둘의 대화와 소통하는 방법을 관찰하는가 하면, 자폐스펙트럼 이라는 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정세는 1997년 영화 '아버지'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조연 배우로 활약해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어디서 봤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배우입니다. 2010년 영화 '부당거래'에서 악역 기자로 출연하며 검사에게 접대받고 뇌물도 받으면서 입맛에 맞게 기사를 써주는 전형적인 양아치 기자 역할을 잘 보여주는가 하면 2012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중의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기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광인의 연기를 너무나도 잘 소화해내며 광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엄청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인지도도 높이 올라갔는데요.

2019년, 연초에는 '극한직업'에서 '테드창', 가을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노규태', 연말에는 '스토브리그'에서 '권경민' 역을 맡으며 성공한 작품 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들을 맡으며 대중에게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나갔습니다.

 

 

 

또한 2020년 6월부터 방영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미술 천재를 연기하는 동시에 7월부터 방영된 '모범형사'에서 지역 거부의 아들을 연기하는 등 계속해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2021년 5월 13일 개최된 제57 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제56 회 백상예술대상 동백꽃 필 무렵 에 이어 TV 부문 남자 조연상을 2년 연속 수상했는데 이 부문 신설 이후 최초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번 '엉클'에서도 어떠한 감동을 줄지 기대되는 오정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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