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 임명 내부승진 축하합니다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으로 임명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오늘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공석인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한병도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사람이며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 소통에 적임자라 판단되어 진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 임명은 지난 16일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롯데 홈쇼핑 재승인 로비에 연루되어 뇌물수수를 하였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사퇴한 지 12일 만의 일입니다.
청와대는 강기정 전 의원과 박수현 대변인에게 정무수석자리를 제안했으나 두 사람 모두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고사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청와대는 청와대 안팎에서 후임 적임자 찾기에 나섰고 문 대통령은 업무 연속성 및 한병도 신임 수석의 능력과 대야관계 등을 감안해 내부 승진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은 비서실장 공석시 이를 대리하는 선임 수석비서관이라고 합니다.
한병도 수석은 오늘 임명 발표 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으며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며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 진심을 다해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많이 격려해주시고 도와달라고 전했습니다.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살입니다.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왔으며 원광대 총학생회장과 전북지역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을 지내기도 하였는데요. 1989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투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전라북도 익산갑에 출마하여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초선의원 출신으로 노무현재단 자문위원과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 정무특별보좌관, 이산가족 영상상봉기획단 부단장, 국제의료협력단 이사,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은 이력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 부본장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