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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은폐 김현태 부본부장 조사 보직해임 김영춘 해수부 장관 사과

기다림속너의 2017. 11.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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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부본부장이 세월호 유골 은폐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현태 본부장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오늘 사과를 하였습니다. 김현태 부본부장은 지난 17일 세월호 현장 선체 반출물 세척 과정에서 사람의 손목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을 발견을 보고 받은 뒤 내가 책임질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뒤 가족들이 발인을 모두 끝낸 다음 날인 21일 발견 5일이 지난 후에 이 사실을 알리며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해수부는 그간 수색과정에서 유골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선체조사위와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에 발견 사실을 통보해왔으나 이번 경우에는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이 유해 없이 장례를 치르겠다고 언론에 발표한 16일의 다음날인 17일 발견되었음에도 이를 은폐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태 부본부장은 지난달 416가족협의회에서 공개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방해세력 명단 포함되기도 하였습니다.





해수부는 23일 목포 신항에 있던 김현태 부본부장을 불러 유골 발견 사실을 5일간이나 알리지 않은 이유와 상부 어느 선까지 보고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중에 있으며 김현태 부본부장을 보직해임하였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세월호 유골 은폐 관련자 4명에 대해서도 조속한 조사를 지시하였습니다.





김영춘 장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논란이 된 세월호 현장 유골 은폐와 관련해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 지원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지난 18일 목포신항을 떠났는데요. 지난 16일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지금 가족들은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며 눈물을 흘려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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