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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혼부부실종사건 용의자 검거 첫사랑과 불륜? 부부는 어디있나?

기다림속너의 2017. 11. 8. 15:05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용의자인 30대 여성 A가 인터폴 적색수배 통해 노르웨이서 검거됐다고 합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A를 부산 부부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외교부와 법무부와의 공조해 지난해 6월 노르웨이로 출국한 A를 올해 2월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중이며 A가 귀국하는 대로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추궁해 신혼부부의 행방과 A의 범죄 혐의를 밝혀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산 부부 실종사건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흔적 없는 증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르호 방송되며 큰 관심을 받은 사건입니다. 2016년 5월 발생한 사건으로 2015년 11월 결혼한 동갑내기 신혼부부인 남편 B(35)와 아내 C(35)가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당시 아내 C는 2016년 5월 27일 오후 10시쯤, 남편 B씨는 5시간 뒤인 28일 새벽 3시쯤 귀가하는 모습이 아파트 CCTV에 찍혔으나 이후 전씨 부부가 아파트를 나가는 모습이 CCTV 어디에도 찍히지 않아 많은 의혹과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실종 6일만에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며 수사가 시작되었으나 CCTV어디에도 나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아파트 내부인 옥상 물탱크, 정화조, 지하창고 등을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부부의 집 안에는 외부침입 흔적이 없었고 집 안에서 다툰 정황도 찾을 수 없었으며 두 사람의 휴대전화와 지갑, 신분증, 여권, 노트북만이 사라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찰이 부부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실종 신고 당일인 2일 오전 8시 남편 B씨의 휴대전화가 부산 기장군 인근에서 꺼졌으며 아내 C씨의 휴대전화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천호동 인근에서 사라졌습니다. 같은 날 함께 사라진 부부의 휴대전화가 400㎞ 떨어진 서울과 부산 기장에서 끊긴 것으로 당시 아내 C씨는 임신 상태이기도 하였습니다.  





경찰의 탐문에 결과 A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는데 A는 남편 B의 첫사랑이며  A가 집안의 반대로 다른 남성과 결혼했지만 지속해서 B를 만나왔다고 합니다.  A는 결국 이혼을 하였고 B가 C와 결혼하려 하자 두 사람을 지속해서 괴롭혀왔다고 합니다. B가 C와 결혼하자 A는 재혼 후 노르웨이로 떠났지만  A는 노르웨이에서도 B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B는 휴대전화기 2대를 사용하며 1대는 오로지 A와 통화하는 데에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A는 사건 발생 전인 2016년 5월 중순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입국하여 출국 예정일보다 2주 앞당긴 6월 초 노르웨이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A는 한 달 가량 한국에 머물면서도 신용카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고 한국에 들어오기 직전 친정엄마에게 아프리카 여행을 갈거라며 현금 100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프리카가 아닌 한국에 왔고 친정엄마에게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부산부부 실종사건 조사후 A가 유력한 용의자임을 감지하고 조사를 하자 A는 노르웨이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고 합니다. 현재 의심이 가는 정황이 많이 있지만 A의 범죄 혐의를 밝히기는 쉽지 않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가 실종사건 전후 알리바이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집요하게 추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