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담뱃세 인상이 채택된 가운데 아이코스 유해성 논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월 20일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일반담배의 90%로 인상하는 개정안이 채택되었는데요.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과세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업계의 유해성 공방으로 번지기도 했었죠.
아이코스 권련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을 주장하는 편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세금도 일반담배와 동일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주장하는 반면 필립모리스 등의 담배회사들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반 담배보다는 독성물질에 대한 노출이 크게 감소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권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필립모리스 측의 주장은 궐련형 담배는 빨아들일 때 연소 부위의 주변 온도가 900℃ 이상까지 올라가가지만, 아이코스는 담뱃잎을 300℃이하로 가열해 궐련형 담배 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아이코스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구성성분은 질적으로 전혀 다르다고 전하면서 여러 국제기구에서 정한 유해화학물질의 생성량에 있어 아이코스는 일반담배에 비해 평균 90% 감소됐다고 설명했지만 필립모리스 자체 연구조사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아이코스의 유해성을 놓고 정밀한 분석이 이루어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코스 가격 인상
비흡연자로서 담배에 대한 세율인상이나 가격인상에 크게 민감하지는 않지만 흡연하는 애연가들은 점점 힘들어지기만 하는 군요. 개인적으로 담배를 좋아하지 않아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좋아하지 않지만 '흡연권'을 주장하는 애연가들에게는 씁쓸하기만한 소식이네요. 이참에 흡연하시는 분들도 건강을 생각해서 담배 줄여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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