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카 가비 성인 ADHD 진단 충격 스걸파 논란 언급 나이 키 인스타

 

 

댄스 크루 라치카의 가비가 성인 ADHD를 진단받았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스타덤에 오른 댄서 가비가 출연해 "제 정신 상태가 걱정돼 금쪽 상담소를 찾았다. 성인 ADHD가 아닐까 의심해본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작년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촬영하면서 팀원들과 안무를 짜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면서 "안무를 짤 때 동작을 머릿속에 그려야 하는데 자꾸만 흐릿해져 집중이 안 된다. 생각을 하면 누가 내 머릿속을 지우는 것 같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연습할 때 계속 버벅거리는 게 너무 창피하고 싫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힘들었다. 일찍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 건 힘들다"면서 "약속 시간도 잘 못 지키는 편이고, 돌발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정시 도착할 수 있는 시간에 출발한다. 이미 나왔는데 뭔가를 깜빡해서 돌아가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돈 관리 항목에 대해서는 "저축은 잘 하는데 관리는 잘 못한다. 계획적인 지출을 한 적이 없다. 즉흥적인 소비를 많이 한다"고 하며 "이름도 즉흥적으로 개명을 했다. 본명은 신지원이었다. 어느 날 이름이 너무 평범한 것 같아 가비로 바꿨다. 지금 생각나고 하고 싶으면 바로 해야한다. 그래서 엄마랑 트러블도 많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최근 '스트릿 걸스 파이터' 논란을 언급했는데요. 당시 가비가 멘토였던 크루는 상대 팀에게 고의적으로 수준이 낮은 안무를 줘서 승리를 차지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특히 가비는 모니카가 불공정한 경쟁에 대해 지적하자 일방적으로 자신이 담당한 팀을 두둔해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비는 "그때는 그냥 아이들만 봤다. 내가 책임지고 있는 아이들이 상처받는 거 같았다"며 "그 점에 대해 내가 더 넓게 생각하지 못하고 얘기했던 거 같다. 충동성이 있는 거 같고, 말도 많은 거 같다"고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았음을 인정했습니다.

 

 

가비 성인 ADHD 진단

 

오은영 박사는 가비의 고민을 들은 후 생활 속에서 진단해 볼 수 있는 성인 ADHD 체크리스트를 통해 가비의 증상들을 심도 있게 분석했는데요. 첫 항목부터 폭풍 공감하던 가비는 특히 자신이 기분파에 즉흥파임을 털어놨습니다. 심지어 너무 즉흥적인 나머지 비자 문제로 유학을 못 가게 되자 모아둔 유학 자금 3천만 원으로 바로 자동차를 사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성인 ADHD의 핵심 증상으로 귀차니즘과 인내심 부족을 꼽았습니다. 특히 인내심이 낮으면 충동성이 높아져 반응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설명하며 "그래서 말실수 등으로 사람들에게 오해를 자주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가비는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얘기하는 거 같긴 하다"고 털어놨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가비는 절대 남을 공격하지도 않고, 난폭하지도 않지만 다만 약간 충동성이 높은 거 같다. 너무 반응이 빠르다 보니 중간단계에서 걸러야 하는데 거르지 못하면 언어 충동성이 나올 때 듣는 사람이 공격받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고, 결국 가비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오은영 박사는 가비에 대해 "주의력 문제를 아직 갖고 있는 건 맞는 거 같다"며 "가비가 '제가 성인 ADHD가 맞나요'라고 하면 나는 '그런 면이 있는 거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지속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인 ADHD를 위한 맞춤 처방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라"라고 권유했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내가 말하는 치료의 첫째는 나의 문제를 인식하는 것, 두 번째는 극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말실수를 한다면 매일 눈에 띄는 곳에 '생각하고 말하자'를 적어두는 거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노력해보자. 이 과정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만나서 성인 ADHD인지 아니면 주의력 문제가 남아있는지 제대로 의논하는 게 필요하다. 이게 생활과 삶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할 때는 약물치료도 도움이 아주 많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걸 잘 의논해보고 잘 생각해보는 전체의 과정이 치료라고 생각한다"며 "가비는 문제 인식을 시작했고, 이거에 대한 의논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하기 때문에 이미 반은 해결된 거다"라며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한편, 가비는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해치지않아X스우파' 등 여러 예능에 출연했습니다.

 

 

성인 ADHD 자가진단표

 

 

 

성인 ADHD 치료 방법

 

성인  ADHD는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질병으로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구분 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치료 약물은  크게  두 종류  인데  중추신경계자극제인  methylphenidate  계열의 약물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또  다른 치료제로는 atomoxetine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오랜  기간  증상  때문에 적응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축적된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과다행동증후군  증상과  함께  역기능적인  사고방식 과  그로  인한  잘못된  행동 패턴을   갖고   있으며, 사회 기술과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부족합니. 따라서  전반적인 기능의  개선을  위해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 치료가  필요합니다. 성인 환자의  경우  증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들을  수용하고,  자신의  문제를    통제하면 서 문제가  되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개선하는 방식이  필요하며,  부수적으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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