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나이 아내 배우 이문희 아버지가 이상해 대상 기대되는 이유
오늘 열리는 2017 KBS 연기대상에 배우 김영철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독 대상후보 풍년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명연기를 선보인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이 있는데요. 김영철과 함께 천호진, 남궁민, 이유리 등이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영철은 올해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해 변한수 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김영철은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입니다. 키 175cm에 몸무게 70kg으로 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하며 연기를 시작하였고 1977년 동양방송 공채 18기 탤런트에 합격하여 토지,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왕도, 형, 들국화,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바람의 아들, 머나먼 나라, 정 때문에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2000년 태조왕건의 궁예 역을 맡아 신들린듯한 연기를 선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 드라마 태조왕건의 인기는 굉장하였는데요. 어른들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열혈 시청하던 인기 드라마였습니다. 당시 옴마니반메홈, 마구니가꼈구나, 짐은 미륵이니라, 짐이 관심법으로 모든것을 꿰뚫어 볼수 있다 등의 유행어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김영철이 맡은 궁예역은 당초 일찍 하차하는 역할이었지만 인기에 힘입어 120회까지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영철은 궁예역을 위해 실제 머리를 삭발하였는데요. 또 오랜기간 안대를 한채 촬영을 이어가 시력에 이상이 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투혼 끝에 김영철은 그해 연기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02년에는 야인시대에 출연해 김두한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하였는데요. 이후에도 위기의 남자, 서울 1945, 얼마나 좋길래, 대왕 세종, 돌아온 뚝배기, 아이리스, 인생은 아름다워, 아테나:전쟁의 여신, 공주의 남자, 적도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칼과 꽃, 태양은 가득히, 참 좋은 시절, 장영실, 가화만사성, 아버지가 이상해,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해 오랜기간 좋은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철은 1981년 6살 연하의 배우 이문희와 8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하였는데요. 아내 이문희는 1948년 미스롯데 선 출신이자 1978년 TBC 2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2009년 이혼 위기를 겪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다시 재결합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힐링 캠프에 출연해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영철은 아들 2명이 있는데요. 큰 아들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작은 아들은 미국에서 디자인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