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나인 유서 공개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어제 18일 샤이니의 멤버 종현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고 슬픔을 느꼈습니다. 종현에 대한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19일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맴버 나인은 종현의 유서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습니다. 사랑하던 친구를 보낸 안타까운 심경이 묻어나는 글과 종현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의 유서에 사람들은 다시금 슬픔을 느끼며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나인은 종현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다며 웃고 있는 영정사진을 봤음에도 여전히 종현이가 다가와 모든 게 꿈이었던 것처럼 웃어줄 것 같았다며 얼마 전부터 종현이 어둡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곤 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 불안한 생각에 가족들에게 알리고 마음을 잡도록 애썼지만 시간만 지연시킬 뿐 마지막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종현이 생전에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이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랬지만 가족과의 상의 끝에 종현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린다며 종현의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유서전문
나인은 MBC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고정 패널로 오래 출연하며 종현과 우정을 쌓아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음악 색깔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 이야기가 잘 통했다고 합니다. 나인의 본명은 장희연으로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살로 종현보다는 7살 나이가 많지만 친구로 지냈다고 합니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 출신으로 2004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노래를 시작하여 2012년 1집을 발표하며 데뷔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